쌍용양회와의 결별이 가시화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전날보다 1,500원, 4.04% 오른 3만8,600원에 마쳤다. 이 회사 회장인 김석원 전 쌍용 회장이 쌍용양회 이사회 의장직을 내놓음에 따라 매각협상 등 각종 현안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쌍용양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쌍용정보통신의 매각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간 내내 짐으로 따라다니던 쌍용양회에 대한 재무 지원 우려가 사라진 것도 주가 모멘텀으로 기대된다. 쌍용양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석원 전 의장을 상임이사 겸 명예회장으로 물러앉히고 이마무라 카즈스케(今村一輔) 상담역을 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의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