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5일 코스닥등록업체인 다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로 5만800원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CAPEX 비용이 많이 들고 충분한 수익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약점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같은 약점들이 서서히 희석되고 펜더멘털이 점차 강해지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온라인광고와 전자상거래 시장 환경이 경기회복에 따라 크게 개선되면서 다음은 펜더멘털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본격 실시되는 거래형 서비스와 온라인우표제는 또 하나의 강력한 수익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거래형 서비스와 온라인우표제는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다음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KT와의 제휴를 성사시킬 경우 광고매출 증가효과와 함께 무선인터넷에서 큰 성장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인터넷망 사업자와 포털사업자의 결합은 커다란 무형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