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현재보다 두배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 강종림 연구원은 4일 한라건설에 대해 "대표적인 턴어라운드형 건설사"라며 '강력매수' 의견을 냈다. 강 연구원은 "한라건설이 지난해 9천7백43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해 그동안의 수주부진에서 탈피했다"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외형과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매출(4천5백96억원)과 경상이익(2백45억원)이 작년보다 41.3%,1백11.0% 가량 늘어 외형과 이익면에서 회사 설립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