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유통망 다변화 등으로 대체수요 확보에 주력하는 내용의 올해 사업전략을 4일 발표했다. 삼보는 지난주말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전국대리점 사장단과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2년 삼보 영업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은 사업전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삼보 관계자는 "올해 PC수요의 70% 가량이 기존 PC를 교체하려는 대체수요로 분석돼 이에 걸맞는 전략에 주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무선홈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춰 기존PC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없이 새기종의 PC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