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4일 삼성전자에대해 D램부문은 2월부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D램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D램부문에서 1월에는 소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2월에는 65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며 3월에는 800억원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4월부터는 라인을 업그레이드한 D램 업체들의 수율이 본격적으로 증가할것으로 보여 공급량 증가에 따라 D램 가격은 다소 하락이 예상돼 영업이익은 소폭감소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2월은 전통적으로 마이크론의 반기결산에 따른 밀어내기 매출로 인해 D램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예상보다 훨씬 강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강세는 공급측면에서의 물량조절 등으로 나타나기는 어려운 현상으로 따라서 수요측면에서 무시하지 못할 만큼 견조한 시그널이 있는 것이라고 그는 풀이했다. 그는 또 2월들어 대만의 마더보드 및 그래픽카드 업체들은 델, 컴팩, IBM 등으로부터 추가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메인메모리 및 그래픽 메모리용량의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