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교보, 대신, 한국투신증권 등 3개증권사에서 증권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통합한 통합카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4일 밝혔다. 이들 증권사는 무분별하게 길거리에서 발급되는 신용카드 행태를 일부 흡수해증권사 창구에서 신용카드 발급 대행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 서비스를 추진할계획이다. 통합카드는 증권계좌에서 입출금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신용구매, 현금서비스, 교통카드 등의 신용카드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금감원은 여신금융법령과 금융회사의 업무위탁 등에 관한 규정에 맞고 적절한내부통제절차를 갖출 경우 길거리 카드발급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서비스업무를 허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