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문국 애널리스트는 4일 반도체장비업종에 대해 소자업체의 설비투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도체장비산업에 대한 투자는 하반기 실적 회복세를 감안한 중장기측면에서 비중확대가 유효하며 기업별로는 업종평균대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아토[30530], 한양이엔지[45100], 케이씨텍[29460], 이오테크닉스[39030]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그는 D램가격 상승 및 업황 호전에 따라 소자업체들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고 장비업체들의 영업실적을 좌우하는 소자업체들의 올해 설비투자는 LCD부문 투자를 포함하면 전년대비 7.6% 증가한 5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경기회복을 염두해 둔 선행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최근 업황이 호황기를 맞고 있는 LCD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최근 1조원의 추가 설비투자를 발표하는 등 LCD관련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