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 보안장비 금융 통신서비스 업체를 주로 추천했다. 그동안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거나 일찍 조정에 들어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은행 아이디스 LG텔레콤 우주통신 등은 복수추천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경상이익이 26% 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개선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추천을 받았다. 아이디스는 보안감시장비가 CCTV에서 디지털방식의 DVR로 전환되는 추세여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투자유망성이 제기됐다. 우주통신 역시 올해부터 DVR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생산,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추천이유로 제시됐다. 오는 4월께 1백25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를 캐나다 토론토증시에 상장할 예정이어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LG텔레콤의 경우 작년에 흑자로 전환됐고 두차례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돼 안정성과 성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됐다. 실적 관련주들도 대거 추천됐다. 국민카드는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옥션은 수수료인상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 각각 추천을 받았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