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인젠은 1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50% 늘어난 1백26억원,순이익은 32% 줄어든 17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인젠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침입탐지시스템의 판매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연구개발과 보안컨설팅 인력을 확충한 데다 업계끼리 저가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순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2백억원 매출에 5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