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작년 12월3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포인트나 하락한 연 5.71%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만기) 금리도 전날보다 0.13%포인트 떨어진 연 6.68%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종합채권지수는 0.25포인트나 오른 101.77이었다. '그린스펀 효과'가 위력을 발휘했다. 경기회복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금리유지 방침을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에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재정경제부도 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뜻임을 시사하는 등 금리에 우호적인 재료가 속출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