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3월14일 주주총회를 통해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구자정 하나증권 회장과 이기준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은 사외이사에 추가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1일 출범하는 LG전자지주회사(LGEI)의 등기이사는 구본무 LG그룹 회장,허창수 LG전선 회장,구본준 사장과 함께 김용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한 3명의 사외이사 등 총 6명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LGEI 등기이사로 내정된 구본준 사장은 연말까지 LG필립스LCD 사장도 겸직한다. 구 사장은 구본무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LG전자는 지난해말 임시주총을 열고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정병철 사장,강유식 구조조정본부장과 사외이사 3명을 LG전자 사업자회사의 등기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