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4%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천년,마지막 왕국,미르의 전설2,행복동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게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미르의 전설2와 천년이 현지에서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 1,2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미르의 전설2는 12만명,천년은 3만5천명의 동시접속자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으로부터 들어올 로열티만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코스닥 등록 당시만 해도 외국인 지분율은 전무했지만 2월 현재 18%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백15.4%와 73.6% 증가한 1백10억원과 3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과 활발한 해외 진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두배가 넘는 외형 성장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익률은 전년에 비해 13.3% 하락한 30.5%에 그쳤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관계사들과의 공동 게임개발 전략에 따라 매출과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익률 하락 배경을 분석하면서 "자체개발 게임 서비스 확대로 이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 이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해외 로열티 유입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3%,95.5% 증가한 1백80억원과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 한경.LG투자증권 공동기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