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통신주 개별주식옵션 매매시에는 장중 변동성을 노리는 전략이 적절한 것으로 제시됐다. 대한투신증권은 27일 개인투자자를 위한 개별주식옵션 투자전략을 내놓고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흐름이 침체됐지만 앞으로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라고 권했다. 또 통신주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랠리에서 줄곧 소외됐지만 기업실적은 여전히 양호하기 때문에 상승탄력이 커질 여지가 있다며 외가격 풋옵션 매도로 시간가치를 얻는 한편 저평가된 등가격대 콜옵션을 매수하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모멘텀이 약화되며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므로 외가격 옵션 매도전략이 유효하지만 구조조정 이슈가 부각될 경우 상승세로 돌아설 수도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현재 거래량이 매우 적어 호가가 왜곡돼있는 데다 개인들의 관심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포항제철은 철강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최근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콜옵션 매수와 외가격 풋옵션 매도전략으로 접근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상승추세가 살아있지만 추가급등 가능성이 크지 않으므로 반등시마다 외가격 콜옵션 매도나 풋옵션 매도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