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77대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관련주 약세로 거래소보다 지수 상승폭이 좁지만 개인 매수로 활발한 종목별 장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이 소폭 매수우위를 지킨 가운데 기관은 차익실현중이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77.38로 전날보다 0.38포인트, 0.49% 올랐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정소프트 등이 내리며 상승폭 확대를 가로막았다. 반면 LG텔레콤이 4% 이상 올랐고 기업은행, 휴맥스,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옥션과 다음이 오른 반면 인터파크는 급등세를 접고 하락전환했다.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확대 수혜가 부각된 LCD주 강세가 돋보인다. 레이젠이 상한가에 올랐고 우영, 태산엘시디, 파인디앤씨 등이 큰 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양시스템즈, 신세계I&C, 포스데이타 등 시스템통합업체가 올랐고 스마트카드, 구제역주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억원과 35억원 순매수인 반면 투신과 은행 등 기관은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