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대우조선이 선가가 상승할 당시 수주한 선박과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올해 매출에 반영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약 6% 증가한 3조2천억원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또 건조선박의 마진율향상, 차입금 조기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으로 경상이익은 3천500억원, 순이익은 2천400억원을 기록해 주식소각으로 인한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주당수익률은 1천26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앞서 26일 총발행주식의 3%에 해당하는 자사주 600만주를 올 연말까지 매입해 소각키로 했다. 소각하면 대우조선의 자본금은 9천920억원에서 9천620억원으로 줄어들고 발행주식 총수는 1억9천839만주에서 1억9천239만주로 감소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