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증권은 삼성전자[05930]가 최근의 D램및 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시장의 긴박한 수급상황에 힘입어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당초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로 정했다고 밝혔다. UBS워버그는 "현재 D램 및 TFT-LCD의 수급조건이 예상보다 타이트하고 삼성전자의 TFT-LCD 제5세대 팹 확장계획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순익이 큰폭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D램 부문의 경우 올해 수익전망치를 당초 1조6천억원에서 2조8천억원으로 크게 올렸으며 TFT-LCD 부문도 5천630억원에서 7천39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UBS워버그는 "1.4분기에는 소비관련주와 함께 삼성전자에 투자의 초점을 맞출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미국 이외의 글로벌펀드가 국내증시에 유입될 경우 최대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