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낙폭이 큰 일부 지수관련주와 함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인터파크 등 개별주를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기관은 뉴욕증시 상승을 차익실현의 기회로 이용하면서 외국인 처분 일부 종목을 사들였다. 26일 외국인은 인터파크를 이틀째 대량 사들이며 이 종목 상한가 급등을 이끌었다. 이밖에 씨엔씨엔터, LG텔레콤, LG홈쇼핑, CJ39쇼핑에 대한 비중확대 움직임도 이었다. 국민카드에 대해서는 이레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자티전자, 세원텔레콤 등도 사들였다. 반면 강원랜드, 한단정보통신, 옥션, 케이비티, LG마이크론, 엔씨소프트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차 부품 납품 업체인 세종공업을 순매수 1위에 올렸고 하나로통신, 옥션, 코디콤, SBS, 엔씨소프트 등을 사들였다. 반면 인터파크와 정소프트를 연일 팔았고 디날리아이티, 삼영열기, 안철수연구소, 강원랜드, 바이어블 등의 비중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각각 46억원 순매수와 89억원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