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매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 등에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8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 매도우위로 돌아선 이래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8,354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21.4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포항제철 277.7억원, 한국전력 197.5억원, 삼성전기 137.2억원, 국민은행 109.8억원, 현대차 95.2억원, 신한지주 81.2억원, LG전자 81.1억원 등을 처분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139.8억원, 삼성SDI 108.8억원, 현대차2우B 69.6억원, 한화석화 59.1억원, 현대백화점 46.3억원, 현대차1우 43.1억원, 삼성전자1우 33.4억원, 한국통신공사 33.4억원, 한섬 31.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