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26일 작년 매출액이 1조4천3백81억원으로 전년대비 3.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천4백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백74억3천만원과 1백61억8천만원을 기록,전년 적자였던 것이 모두 흑자로 반전됐다. 회사측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제품의 고부가치화와 전용부두 축조 등에 의한 물류비용 절감,고금리 회사채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냉연부문의 조업안정화로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용 강판과 유정용 강관의 판매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가와사키제철과의 기술제휴 확대를 통해 고부가 강판개발에 나서는 등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를 우량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