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륭텔레시스는 트라이너스사와 공동개발한 차량용 비디오레코더 보안시스템 300세트에 대한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안인수 마케팅담당 이사는 "연초 미주지역에 300세트의 테스트 오더를 받은 것 중 지난 23일 1차분 100세트 선적에 이어 오는 28일에 두번째 오더분인 100세트가 선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이사는 "3월까지 받아놓은 테스트 오더물량의 수출을 완료한 후 제품 안정화가 입증되면 2분기부터 올 말까지는 월평균 65만달러 수출이 가능하다"며 "올해 수출 목표 5천대, 650만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률텔레시스는 "이 제품이 경찰차량 등에 탑재되어 블랙박스 같은 기능을 수행하며 잠재규모가 큰 미주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미국내에서 경찰청에 경찰차 보안장비 납품허가를 받은 시장점유율 3위 및 4위사에 OE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륭텔레시스는 통신장비 일변도에서 탈피해 DVR 및 차량용 비디오레코더 보안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장비 전문제조업체로 전환을 모색하고 올해 450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를 세웠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