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오제스키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을 위로 채운 2,380원, 전날의 9배에 가까운 52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이날 전라북도 지역에서 돼지 오제스키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 지역 방제업체인 이 회사가 관심을 받았다. 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원은 "주로 온실용 소형 방제기를 생산하고 있어 이번 소식이 큰 수혜는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농가가 이미 방제기를 보유하고 하고 있고 가축 병도 발생률이 지속된 것 아니기 때문에 매출이 급증하거나 수익에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제스키병은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돼지, 소, 개, 고양이, 염소, 산양과 대부분의 야생동물이 감염되며, 돼지만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병을 전파하는 보균동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유산, 사산 및 털이 꺼칠해지고 한쪽에 웅크리고 있다가 폐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