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이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초과수익율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증권거래소는 25일 "현 장세를 지난 98년, 99년 대세상승기와 비교할 때 98년 상승기에는 개별종목의 주가 상승율이 종합주가지수 상승율을 넘어섰으나 최근 상승장에서는 개별종목의 상승율이 지수상승율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98년 10월부터 99년 5월까지 개별종목의 평균 주가상승율은 1백9.8%로 종합주가지수 상승율(1백6.5%)을 초과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9월27일부터 지난 2월22일까지 개별종목의 상승율은 67.6%로 종합주가지수 상승율(67.6%)와 동등한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소는 이같은 분석을 기초로 개별종목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조정기에 들어갔을 때 조정폭이 큰 종목들이 추가 상승기에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조정시에도 지속적으로 오른 종목은 상승기에 상승탄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9월 17일이후 주가상승율 상위종목으론 진흥상호신용금고 신성이엔지 금호전기 케이씨텍 디아이 성도 동양화재 삼보컴퓨터 동신제약 대한항공 골드금고 한국고덴시 웅진코웨이 현대백화점 LG전자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