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25일 한솔제지에 대해 계열사의 부실이 정리된데다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적정주가를 8천240원으로 제시했다. 또 경기회복에 따른 종이수요 증가가 예상돼 올 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9천638억원, 영업이익은 85.4% 늘어난 856억원, 순이익은 293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펄프가격의 안정추세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대비 2.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계열사 구조조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부담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지분법평가손실은 50억원을 넘지않을 것으로 보이며 보유 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가 지난 2000년 1조5천942억원에서 작년말 1조804억원으로 감소, 금융비용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