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주가 등락을 따라 보합권 안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5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92%에 거래됐다. 장 초반 종합주가지수가 19개월만에 800선을 돌파하자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며 5.94%에 거래됐으나 주가가 상승폭을 좁히자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5년 만기 2002-2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6.66%에 거래됐다. 통안채 2년물은 5.83%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국채 선물은 하락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 3월물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104.64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가 소폭 등락하고 있지만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이날 외평채 입찰이 예정돼 있지만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의미에 그칠 것"이라며 "채권시장은 입찰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