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민은행 기아자동차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등 거래소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기업이 올해도 30%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향후 실적장세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G투자증권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이상,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30%이상 변동됐다고 공시한 상장·등록기업 55개사의 올해 실적전망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30%를 넘는 상장기업은 삼성전자(46.3%) 국민은행(59.1%) 신한지주(75.7%) 한미은행(98.7%) 삼성전기(3백93.8%) 기아자동차(51.15%) 대덕전자(43.6%) 호텔신라(31.6%) 신도리코(49.8%) LG애드(39.0%) 케이씨텍(2천5백13.3%) 제일약품(35.3%)등이었다. 코스닥 등록기업에선 엔씨소프트(4백9.6%) LG홈쇼핑(63.0%) CJ39홈쇼핑(93.3%) 안철수연구소(70.5%) 더존디지털웨어(41.6%) 동양시스템즈(71.3%) 포스데이타(53.1%) 등으로 나타났다. LG증권은 이와관련,"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종목의 올해 실적 호전 전망은 향후 증시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주를 비롯 호텔신라 LG전자 삼성전자 삼성전기 대덕전자 케이씨텍 효성 제일기획 LG애드 동양시스템즈 LG마이크론 등은 지난해 영업이익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