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은 현재 진행중인 통화스왑협정을 오는 5월까지 마무리,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체제의 정착을 앞당길 것이라고 재정경제부가 22일 밝혔다. 한국은 현재 중국(20억달러), 태국(10억달러)과 주요내용에 합의하고 계약문안을 검토중이며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실무협상을 진행중이다. 또 일본과는 지난해 7월 20억달러 규모의 스왑계약을 체결, 기존의 50억달러에 덧붙인 바 있다. 중·일 양국은 현재 30억달러 규모의 스왑협정을 추진중이다. CMI는 지난 2000년 5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때 합의된 역내자금지원제도로 위기 발생시 회원국간 통화스왑계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재경부는 현재 일본, 홍콩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등 단기자금 자료를 교환중이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로 대상국가 확대를 추진중이다. 아울러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해 5월 한국이 제안한 역내 외환위기 조기경보시스템(EWS) 기본모델을 개발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