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3일 연속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99선을 회복했다. 지수옵션시장에선 풋옵션 외가격이 상승하는 기현상이 빚어졌다. 22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99.10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증시의 급락여파로 하락출발한 선물시장은 장중한때 96.40까지 밀렸다. 심리적 지지선인 96.10을 지켜낸 선물가격은 이후 97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개인의 5천계약이 넘는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장막판 급반등에 성공했다. 옵션시장에서는 다음주 하락을 예상한 개인이 10만계약이 넘는 풋옵션 순매수에 나서며 외가격이 상승하는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