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태산엘시디는 22일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주요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 매출이 작년 3분기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LU 전문생산업체인 태산엘시디는 작년 3분기 매출이 140억원, 4분기 18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며 올해 1월 매출은 70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매출도 200억원 이상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태산엘시디 관계자는 "월평균 BLU 공급수량으로 따질 경우 지난해 4분기 월 20만대에서 올해 1분기 25만대 내외로 예상되며 올해말이면 3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CD 모니터가 브라운관(CRT) 모니터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데다 수요처인 삼성전자의 실적전망도 밝다"며 "잠정집계 결과 작년 매출액은 561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매출 1천억원, 순이익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