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미국시장에 국산 스토리지를 수출했다고 밝히고 급등했다. 하락출발한 주가는 이 소식으로 급등, 가격 제한폭을 위로 채운 1,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엿새만에 오른 데다 지난달 4일 이후 7주만에 맛본 상한가다. 이날 이 회사는 미국과 말레이시아 시장에 국산 네트워크형 스토리지 33만달러 규모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시장에 수출한 제품은 네트워크형 스토리지 오퍼스(OPUS) 16대와 온라인 대용량 스토리지 큐유 레이드(QuRAID) Fxi 12대로 모두 25만달러 규모다. 미국 현지법인 쿼텟네트워크스토리지를 통해 미국시장에 납품된다. 또 말레이시아 PDS 스토리지사에도 오퍼스 1대와 큐유 레이드 FX 2대 등 8만달러 규모를 수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세운 이래 1년 6개월만에 오퍼스를 미국시장에 진출시켰다"며 "올해 이 제품만으로 500만달러, 향후 3년간 3,000만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컴스토리지에 따르면 오퍼스는 국산 기술로 개발된 첫 NAS 제품으로 EMC 등 경쟁사 제품보다 성능과 품질이 비교우위에 있으면서 가격은 40% 저렴하다. 지난해 11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와 미국보험협회안전시험소(UL) 품질인증을 받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