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73포인트(1.38%) 뛴 787.6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63포인트(0.83%) 올라 76.30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미국 증시 반등과 '북한 리스크' 해소 등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오후장 한때 외국인들의 '팔자'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시장을 '쌍끌이'하며 반등 장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5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전기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였다.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의 초강세에 힘입어 운수창고는 7.69% 올랐다. 통신 전기가스 유통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기관 매수세로 대형주가 많이 올랐다. 한국통신이 6%나 올랐고 한국전력 SK텔레콤 포항제철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