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너 크라인워트 바세르스타인(DrKW) 증권은지난해말부터 시작된 PC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올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DrKW은 이날 발간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PC수요가 지난달과 이달에도 계속됐다"며 "수요가 앞으로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D램시장은 이와관계없이 최근의 호조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PC수요 호조와 함께 최근의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 등으로 인해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2달러에서 46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는 한편 올해 주당손익 전망치를 당초 36센트 손실에서 27센트 손실로, 내년 전망치는 당초 1.67달러 이익에서 1.83달러 이익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DrKW는 또 "D램 유통업자들이 대규모의 재고를 유지할만한 재무여력이 없기 때문에 재고누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며 "따라서 D램시장에서 대폭적인 가격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