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지정기업의 75%는 경영과 소유가 분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제3시장 지정기업 140개사의 대표이사 141명에 대한 조사결과 대표이사와 최대주주가 일치하는 기업은 105개사(75%)로 집계됐다. 이들 105개사중 벤처기업은 60개, 일반기업은 45개로 벤처기업이 일반기업보다 소유와 경영 분리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3시장 대표이사들의 지분율은 10∼30%인 경우가 3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50%가 31.4%, 10% 미만이 18.6% 등의 순이었으며 평균지분율은 29.1%였다. 한편 이들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은 42.2세였으며 학사이상 학력소유자중 공학계열 전공자가 3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계열 24.2%, 자연계열 16.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