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이 위축된 분위기를 보이자 관리종목.우선주의 매매거래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코스닥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리.투자유의종목, 불성실공시종목,우선주 등 일부종목은 3-4일에 한번꼴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전체 평균 3억8천400만주였으나 올해 1월 3억4천900만주, 2월 3억700만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체등록주식회전율은 120.62%로 모든 주식이 한 번 이상 거래되기 위해 평균 25.7일이 걸렸지만 이코인(962.70%), 신원종합개발(812.73%)은 각각 3.2일,3.8일만에한번 이상 거래됐다. 회전율 상위 20개 종목에는 관리종목(3개).불성실공시종목(2개).우선주(3개)가많이 포함됐다. 이코인과 현주컴퓨터는 실적호전.신규사업진출 등을 재료로 각각 회전율 962.70%, 750.45%를 기록했고 지나월드(422.49%), 썬텍(436.29%) 등 당기순익감소를 공시한 업체의 매매도 활발했다. 삼한콘트롤스우(615.68%), 바른손(552.35%), CBF기술투자(442.53%) 등은 대주주변경에 따른 거래가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