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박민철 애널리스트는 19일 "시장상승을 주도한 테마별 종목주가의 상승률이 코스닥 지수상승률을 초과하고 있다"며 "작년말 이후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테마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셋톱박스.온라인게임.홈쇼핑관련주 등과 ▲IT부품관련주 ▲LCD.반도체관련주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꾸준한 매출성장과 수익성이 검증된 종목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셋톱박스.온라인게임.홈쇼핑관련주 가운데 휴맥스[28080],엔씨소프트[36570]는 여전히 적정가에 미달하기 때문에 매수관점을 유지하고 LG홈쇼핑[28150]은 적정가에 근접했지만 1월매출이 추정치를 상회하므로 매수를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반면 한단정보통신[52270], 현대디지탈텍[35480], 액토즈소프트[52790], CJ삼구쇼핑[35760]은 적정주가 도달로 보유관점을 제시했다. IT부품관련주에서는 지난해말 이후 모아텍[33200], 한성엘컴텍[37950]이 강세를 보였고 유일전자[49520]가 미 테러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급등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지속이지만 LG마이크론[16990], 월드텔레콤[47610]은 상승률이 미미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LCD.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대표종목인 우영[12460],태산엘시디[36210]는 주가급등으로 적정가에 도달, 실적호전이 확인되는 시점에 추가로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피에스케이[31980],오성엘에스티[52420],유니셈[36200]은 2분기 이후 반도체.LCD 신규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