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놓고 7개월여중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지난해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12조3,563억원에 영업이익 5,222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26.2% 늘었고 영업이익은 47.9% 급증했다. 수익성이 좋은 옵티마, 카니발Ⅱ(미국수출명 세도나)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증가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출시가 임박한 신형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인 쏘렌토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강세를 거들었다. 주가는 지난해 7월 5일 1만1,000원 이후 최고인 1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금요일보다 700원, 6.93% 올랐다. 실적호조 옐로칩이 주목받고 있고 현대차그룹계열 주력기업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모두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1만1,000원선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실적 발표, 신차 출시 등 재료가 노출된 가운데 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도우위로 수급을 압박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