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5일보다 6.78포인트(0.86%) 오른 790.37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급락과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지연 우려 등의 악재에도 불구,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이닉스의 매각 불투명성이 부각되며 장중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증시 하락에 상관없이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매수에 나섰고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날 오른 종목은 5백26개(상한가 37개)로 내린 종목 2백80개(하한가 8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개인은 3백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백9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 막판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3백49억원과 2백11억원 순매도하며 이날 74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주문은 매수 1천6백57억원,매도 1천3백74억원으로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항공 해운 택배 등 운수창고 업종이 5.47%,자동차 등 운수장비 업종이 3.69%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은행주와 음식료 제약 건설주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포항제철 등이 강세였으나 한국전력 국민은행 한국전력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삼양사우 하이트맥주우 두산2우B 등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 대열에 들어서며 우선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액면분할 후 첫 상장된 퍼시스와 거래재개된 스마텔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