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중 1조2천6백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신규 발행된다. 이는 올들어 주간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TF 하나로통신 현대중공업 등 총 28건 1조2천6백23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18일 신용등급 A+인 KTF가 3천5백억원의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한다. 3개월마다 이자를 받는 표면금리(쿠폰레이트)는 연 6%, 발행금리는 지난 15일 증권업협회의 시가평가 수익률 연 7.11%보다 0.43%포인트 낮은 연 6.68%로 결정됐다. 하나로통신(BBB-)도 이날 2년물 6백억원과 2년6개월물 4백억원 등 1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19일 2천억원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표면금리는 연 6%, 발행금리는 18일 A-등급의 시가평가 수익률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