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은 물류전문 IT(정보기술)업체다. 지난 91년 5월 청와대 사회간접자본(SOC)기획단의 종합물류 정보전산망 구축 결의에 따라 30여개 물류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공동 출자해 세웠다. 94년 법인으로 전환됐고 국가 7대 기간전산망인 "종합물류정보전산망"사업을 전담했다. 현재 부가통신서비스인 e비즈 사업과 소프트웨어.응용소프트웨어 임대(ASP)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96년 해양수산부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의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를 시작으로 관세청 수출입 업무,철도청 화물운송업무,법무부 출입국관리업무,국방부 조달업무 등 정부기관 민원업무 전산화 작업을 처리했다.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과 관련,K-캐쉬 파트너로 전자화폐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분 15%를 보유한 자회사 뷰텍의 단말기를 버스나 택시에 설치하고 수수료를 수익원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EDI,VAN사업을 위해 중국 산둥성 교통국 산하 산둥성쾌속화유한공사와 합작회사 설립에 관한 계약을 맺었으며 산둥성 옌타이시와는 종합교통물류정보망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1백89백억원,순이익은 87% 늘어난 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올해 매출 2백8억원에 순이익 17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화폐 사업이나 중국 합작사를 통한 VAN사업은 하드웨어 기반이 필요해 투자후 수익을 얻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35.26%) 현대상선(15.58%) 한진해운(5.38%)등 물류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64.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청약일은 18~19일이며 환불일은 26일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