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국내 주간사를 맡아 작년 12월 발행한 한국 최초의 외화표시 벤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가 '아시아 최우수자산유동화 딜'로 뽑혔다. 1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세계적인 재무정보서비스 제공업체인 톰슨 파이낸셜이 발간하는 ISR(본사 런던)는 최근 이렇게 선정했다. 이 CBO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51개사의 전환사채 3천170억원어치를 기초자산으로 3년만기, 2억5천만달러어치 발행됐다. 이번 수상은 ▲직접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전환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CBO를 해외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이들 우수기업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 점 ▲신용등급을 감안할 때 좋은 금리조건으로 CBO를 매각한 점 ▲2개월 정도에 불과한 단기간내에 해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점등이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