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경남 창원의 삼영열기가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삼영열기는 이날 오전 창원시 팔용동 본사 강당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에 대한 승인건 등을 상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현재 회사상호를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삼영으로 바꾸고 현행 3명인 이사 정원을 전문 경영인 사외이사 1명을 추가하는 등의 정관 일부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익잉여금 배당금은 지난 연말 고시한대로 액면가인 500원으로 100%의 배당률을 확정했다. 회사측은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40.4%가 증가한 973억원, 경상이익은 331억원, 순이익면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66%가 증가한 249억원을달성했으며 올해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