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스닥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거래소 대비 상대적 소외에 대한 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44분 현재 75.67로 전날보다 0.48포인트, 0.64% 상승했다. 종이목재, 화학, 기계장비,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종목수가 310개로 하락종목수 360개 보다 적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원과 7억원의 매수우위인 반면 기관은 7억원의 매도우위다. KTF, 국민카드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LG홈쇼핑, CJ39쇼핑, 정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등이 3% 이상 급등했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끈 이오테크닉스, 나리지*온, 아펙스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했고 컴퓨터, LCD관련주도 일제히 내렸다. 인터파크 등 일부 인터넷주와 안철수연구소 등 일부 보안주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휴맥스, 한단정보통신 등 셋톱박스주는 상승세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