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출발했다.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날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도 하락해 채권 매수를 도왔다. 그러나 언제라도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팽배해 금리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LG투신운용의 최원녕 과장은 "3년물 국고채 금리 6%는 상징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추가 하락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수 매도를 자극할 특별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금리는 6%선을 중심으로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3년 만기 국고채권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5.97%에 거래됐다. 일부 비지표물과 통안채 호가가 나오고 있으나 거래는 체결되지 않았다. 국채 선물은 상승세로 출발해 3월물은 다시 104선을 회복했다. 3월물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14포인트 오른 104.03을 가리켰다. 전날 매도세였던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은행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