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주시시장 움직임에 초연하기에는 주가상승폭이 너무 컸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6.00%를 기록했다. 국고 3년물의 6%대 진입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주말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연6.97%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종합채권지수는 0.14포인트 떨어진 101.21이었다. 설 연휴 후 첫 거래일이어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미국의 1월 소매매출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가격과 주가가 동반상승한 게 장 초반부터 부담이 됐다. 국내 주가까지 급등,채권매수세를 찾기 어려웠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