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자동차가 개발한 아시모(ASIMO) 로봇이 14일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종을 울린다. 아시모가 일본밖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 뉴욕증시에서 사람 대신 로봇이 개장종을 치는 것도 사상초유의 일이다. 혼다자동차는 뉴욕증시 상장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아시모가 개장종을 울리는 자리에는 딕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회장과 요시노 히로유키 혼다자동차 사장등이 참석한다. 지난 2000년 11월 일반에 공개된 아시모는 니켈과 수소 배터리로 작동되며 키 1.2m,무게 43㎏의 로봇으로 시속 1.6㎞로 보행이 가능하다. 또 간단한 말을 할 수 있으며 청소나 스위치 작동 등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