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6년에 설립된 신영증권은 증권시장의 극심한 부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실한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71년이후 현재까지 국내 증권업계에서 유례 없는 30년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또 매년 업계 최고수준의 배당을 하는등 지속적인 내실경영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측의 자사주 매입과 임원들의 주식 매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주가가 회사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신영증권은 자사 주가의 안정을 위해 최근 6년간 매년 자사주취득을 해왔다. 지난해 9월에도 또다시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매입중에 있다. 회사측은 작년말 현재 보통주 1백72만주(18.34%)와 우선주 2백81만주(39.85%)의 막대한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내부자의 주식 매입도 꾸준하다. 최근에도 자사주를 사들였던 원국희 회장은 작년말현재 보통주 1백23만주(13.18%)와 우선주 8만7천주(1.24%)를 보유하고 있다. 원회장의 아들인 원종석 전무도 보통주 16만9천주(1.8%)와 우선주 14만3천(2.03%)를 갖고 있다. 원 전무도 최근까지 우선주를 매입했다. 실적도 안정적이다. 특히 2001회계년도(2001년 4월-2002년 3월)에는 전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5백억원의 세후순이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당률도 지난해(액면가 대비 20%)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배당률,매력적인 청산가치,낮은 PER(주가수익비율)와 PBR(주가순자치비율) 등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 또한 회사측의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가안정 노력과 내부자의 주식 매입이라는 재료까지 생각한다면 지금의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특히 향후 자사주 소각도 고려되고 있는 만큼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얻게 되는 주당가치의 증대 효과도 신영증권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함께 고려해야 될 중요한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