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설연휴를 앞두고 하락 하룻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 오른 72.88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26.17로 0.25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11포인트 높은 38.76을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천3백억여주와 1조1백억여원으로 다소 줄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조정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거래소시장이 상승 반전되고 낙폭과대를 겨냥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안철수연구소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카드 휴맥스 엔씨소프트 정소프트 모디아는 소폭 내림세였다. 반도체장비 전자보안 바이오 A&D(인수후개발) 등 테마종목군에도 골고루 매기가 유입되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적대적 M&A를 재료로 국영지앤엠이 나흘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신규등록된 한기평 코스맥스 우전시스템을 포함해 코네스 한일사료 고려제약 씨엔아이 야호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코스닥선물 =현물시장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선물 3월물은 전날대비 1.10포인트 상승한 99.1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5계약 늘어난 2백80계약을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