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 2주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특히 올들어 모두 1백24억달러나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 펀드 관련 서비스인 AMG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 모두 19억달러가 순수하게 들어왔다. 지난주 13억달러가 들어온데 이어 2주연속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에는 올들어 5주간 단 한주만을 제외하고 4주간 모두 1백24억달러나 순유입됐다. 미래에셋증권 안선영 연구원은 "지난 1월초 이후 미국 증시가 조정권에 접어들었으나 주식형 펀드로의 순유입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의 투자자들이 여전히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