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급등, 상장 이후 처음으로 7만원대에 올랐다. 주가는 전날보다 9,900원 오른 7만5,900원을 기록했다. 7만원대에 오르기는 지난 73년 9월 이래 처음이다. 거래량도 전날의 1.7배정도 되는 24만주 이상 됐다. 이날 외국인이 75.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54.4%가 됐다. 계절적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이상 고온 현상 덕분에 맥주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월드컵 특수도 매수 요인으로 거론됐다. 지난해 영업실적도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조6,867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와 37% 증가한 1,441억원과 961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