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었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불투명한 장세를 반영하듯 수차례 매도우위와 매수우위를 오간 끝에 74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설 연휴를 맞은 관망분위기에도 불구하고 6,200억원대의 거래 수준을 유지했다. 매수 3,092억원, 매도 3,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초대형주 비중을 축소한 반면 중가권 옐로칩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 196.6억원, SK텔레콤 168.8억원, 삼성전자 150.8억원, 한국전력 140.2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신한지주 75.3억원, 하이닉스 57.9억원, LG전자 55.8억원, 현대모비스 32.9억원, 메디슨 26.3억원, 제일기획 24.2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반면 현대차를 190.2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 하나은행 78.6억원, 하이트맥주 75.2억원, 포항제철 63.7억원, 삼성SDI 55.8억원, 현대차2우B 50.2억원, 제일제당 48.1억원, 삼성전기 37억원, 삼성물산 36.3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