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장막판 외국인의 급작스런 매도공세로 급락했다. 7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가격은 전날보다 2.95포인트 하락한 89.25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달 18일 88.4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현물지수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도 -1.49포인트로 마감해 선물가격이 극심한 저평가 상태를 유지했다. 오전장에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93.10까지 올랐다. 그러나 추가상승이 이어지지 않자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2시30분부터 15분동안 외국인이 4천계약의 매도공세로 급변하자 선물가격이 급락세로 급반전했다. 외국인은 이어 장마감직전 매수강도를 높여 결국 1백1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